금사호원구
"<금사호>
금사호는 원 이름이 따피인데 뒤에는 사자산과 갈고리 모양의 호수면이 마치 사자가 엎드려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수역면적은 약 11헥타르에 달한다. 호수가에는 황금색의 거대한 돌사자와 호수를 돌아가는 회랑이 있어 그 가운데에서 벌레 소리와 새소리를 듣고 호수에 비치는 아름다운 아침빛과 저녁노을을 보고 있으면 시간도 잊게 만든다. 새로 만든 빛다리는 마치 무지개가 걸려있는 듯 남과 북 양안을 연결하고 있어 픙경이 사람을 매료시킨다.
<금사호 나비원구>
나비원구는 금사호풍경구의 동측에 위치하고 있고, 야외에 재배하고 있는 식물과 꽃이 핀 연못이 야생 나비들을 끌여들여 나비의 서식처가 되었는데 두 개의 대형 전시관은 1350평의 면적으로 내부에는 나비의 먹이 식물과 꿀이 나는 각종 식물, 그리고 졸졸 흐르는 물이 작은 다리를 지나고 있어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면 나비가 무리를 지어 춤을 추는 조용하면서도 신비로운 선경으로 들어가게 되며 가까운 거리에서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복정금 보안궁>
보안궁은 뒤로 사자산을 등지고 금사호반을 마주하고 있는데 우러러 보이는 거대한 패방문을 지나면 화북식의 삼층건물 묘당이 눈에 들어온다. 높고 웅장한 기둥과 대들보가 정밀한 기술과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고 대전 앞에는 아홉마리 용이 부조되어 있는데 그 기세가 삼엄하다. 대전에서 공양하는 중단원수 나찰 삼태자 황금신이고 종루와 고루가 양측에 기립하고 있어 장엄하면서도 전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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