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인트
무슬림 관광에 힘쓰는 가오슝 시, 2020년 무슬림 관광 조사단 조성
출시일:2020-01-07
업데이트 날짜: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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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숙박 정보 제공 사이트 타이완 스테이(臺灣旅宿網)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가오슝 시에 있는 숙박업소를 이용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77,270명이었으며, 전년 같은 시기의 62,695명보다 23.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슬림 관광객들의 가오슝 관광 여행을 증대하기 위하여 가오슝시정부는 ‘2020 무슬림 관련 업종 종사자 조사단’을 조성하고 조사단은 시즈완, 류허 야시장, 치진, 이다 등 인기 관광지를 방문해 가오슝 시의 할랄 인증을 받은 음식들을 맛보고 무슬림 친화 호텔에 숙박하게 된다.
관광국 국장 츄쥔룽(邱俊龍)은 가오슝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산과 드넓은 바다와 항구 그리고 특색 있는 음식이 있는 도시로 풍부한 관광 자원은 물론 곳곳에 대형 쇼핑몰이 자리해 있다. 또한, MRT와 친환경 경전철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도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가오슝 시는 언제나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만 필수 방문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마스터카드에서 밝힌 2019년 무슬림 여행 지수 순위에 따르면, 대만은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무슬림들과 관광을 비롯한 더 다양한 방면에서 소통하고 무슬림 문화와 풍속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오슝 시는 무슬림 친화 환경 조성에 힘써 무슬림들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츄 국장은 현재 무슬림 친화 인증을 받은 호텔은 12곳이고 레스토랑의 경우는 8곳이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슬림 친화 호텔 및 레스토랑 업자이며, 이외에 ‘천리리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과와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무화바오 터키쉬 레스토랑’과 ‘가오지 할랄’ 이 4곳의 할랄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하고 풍부하며 특색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오슝 시는 다문화 가이드 육성 과정을 실시했으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의 2세대 구성원들 약 50명이 이에 참가해 해당 국가의 언어로 더 편리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으로는 가오슝 공항에 기도실을 설치한 것 이외에도 시즈완, 렌츠탄 호수, 청칭후 호수, 치진, 진스후 호수, 서우산 동물원 등 중요 휴양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에도 ‘세정 시설’을 갖추었다.
무슬림 관광 조사단이 방문할 관광지는 시즈완, 류허 야시장, 치진, 이다 등 모두 가오슝의 인기 관광지이자 대표적인 명소이다. 이 중 류허 야시장은 허춘 기술연구소와 무슬림 관광산업 협회의 자문을 받아 이미 10개의 노점이 첫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 노점들은 돼지고기, 돼지기름과 알코올을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아 무슬림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여행 코스로 인한 이번 교류가 더 많은 무슬림 여행객이 가오슝에 대해 알게 되고, 여행지로 가오슝을 선택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오슝을 친화성 높은 국제 관광 도시의 반열에 들도록 해 가오슝의 관광 여행 산업이 더 많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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