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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개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성대한 연례 행사 ‘대만 디자인 엑스포’. 대만 디자인 연구원 TDRI는 오는 2022년의 대만 디자인 엑스포의 개최지로 적극 유치에 나섰던 가오슝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가오슝 시 천치마이 시장은 가오슝을 지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전국 각지에 계신 여러분께서 가오슝에서 열리게 될 2022년 대만 디자인 엑스포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오슝은 해양 도시로 도시의 발전은 바다, 항구와 관련이 깊은데, 지난 2012년 가오슝에서 열렸던 대만 디자인 엑스포는 옛 항만 지역에서 탈바꿈한 보얼예술특구와 도시와의 대화의 장이었다면 내년 행사에서는 가오슝항 해안 풍경을 장식하는 펑라이 상업 항구의 가오슝 웨어하우스, 보얼예술특구, 가오슝 대중음악 센터를 아우르는 가장 탁 트이고, 열정적인 바다 스타일 대만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0년 만에 가오슝에서 다시 만나게 될 대만 디자인 엑스포. 2012년에는보얼예술특구에서 ‘열정적인 디자인’을 테마로 진행됐던 대만 디자인 엑스포가 2022년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기대해 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