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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역사의 산증인! 본가로 돌아온 가오슝 기차역

출시일:2021-07-27
업데이트 날짜: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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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역사의 산증인! 본가로 돌아온 가오슝 기차역
1941년 6월 22일 완공 후 사용되기 시작한 가오슝 기차역의 로비는 한자 높을 고(高)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천장이높은 서양식 디자인에, 일본의 사찰 또는 귀족 저택에서 흔히 보이는 제왕의 모자를 닮은 지붕을 지닌 제관식 건축물이다. 2002년 가오슝 지역 철도 지하화 계획에 따라 이전된 가오슝 기차역은 수리를 거쳐 ‘가오슝 철도 파빌리온’으로 탈바꿈하였다. 최근 진행 중인 신역사 건설을 위해, 제관식 건축 양식을 지닌 가오슝 기차역 ‘철도 파빌리온’은 중붜 고가도로의 해체가 완료되면 ‘계획 시동’, ‘이전 과정’, ‘터 잡기’ 3단계의 귀환 여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오슝시정부는 가오슝역(기차역) 귀환 공사를 맞이하여 중화권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금곡상 최고 그룹상 수상에 빛나는 가오슝 출신 그룹 ‘Fire EX(중문 그룹명:滅火器)’가 제작한 가오슝역 주제가를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가의 가사는 가오슝 기차역 플랫폼에서 천천히 출발하는 기차의 창밖을 바라보며, 가오슝 바다의 소금기 머금은 바람을 맞으며 가오슝 시민이라면 익숙할 크고 작은 거리와 골목을 지나, 지하로 자리를 옮긴 철도를 따라 가오슝 도시 건설과 교통 발전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이 흐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가오슝을 향한 가오슝 시민들의 사랑과 열정은 변함이 없다.

철도 파빌리온 이전 공사와 더불어 가오슝시정부와 교통부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합심해 이전 공사를 모티브로 한 문화, 예술 공연 및 활동 또한 개최한다. 이에 따라 도시 발전과 관련된 포럼은 물론, 제58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개막 주간 연출을 맡았던 가오슝 연고 문화 예술 단체 네오 클래시컬 체임버 앙상블(新古典室內樂團), 난다오우지(南島舞集)를 비롯해 19년 전 가오슝 기차역 역사에서 뱃사공 무용을 선보인 바 있던 쭤잉 고등학교 무용반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철도 파빌리온을 화려하게 수 놓을 조명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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