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은 여행객을 끌어당기는 매력 중 하나이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가오슝에는 그만큼 각 지역의 식문화가 혼재하며 이는 동가오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산간 도시 노선에서는 메이눙의 객가 문화와 찻자리(茶席)를 즐길 수 있고 원주민 노선을 통해서는 깊은 산속에서 원주민 문화 풍습 체험이 가능하다. 이렇듯 동가오슝은 천천히 여행하며 이 지역만의 삶의 방식을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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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구이의 야생차, 메이눙의 100% 쌀로 만든 넓적 국수, 지역 식재료로 만든 수제 빵 등 특색 요리로 이루어진 향토 음식의 맛. 동가오슝 슬로우 푸드는 관련 식당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여행객께 최상의 제철 맛을 제공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식재료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요리를 아끼는 마음이 생겨나도록 한다.
유서 깊은 설탕 및 바나나 생산지인 치진에서 시작되어 길을 따라 단번에 토란의 고장인 자셴 산간 지역을 탐험해 보고 원주민 문화가 가득한 나마샤까지 아우르며 삼림 생태는 물론 지역 종교 문화를 이해하고 세월이 남겨 놓은 역사 흔적까지 알아볼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유기농 공생 농법을 채택하여 많은 고급 레스토랑 셰프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가끔씩 식음료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풍성한 객가 문화가 돋보이는 메이눙에서 객가인의 전통 풍습과 자연환경 보호 정신을 배우고 류구이의 장뇌 채집 문화, 타오위안 산간 지역의 수많은 숨은 명소 등과도 연계하여 원주민들의 놀라운 삶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대만 각 지역의 생활 풍습에 민간 사원 문화가 주는 영향은 상당하다. 신도들로 가득 찬 네이먼의 민간 신앙 사원, 하늘과 땅을 숭배하는 메이눙의 신앙, 종교 문화적 분위기가 짙은 류구이와 자연재해가 할퀴고 간 흔적이 남아있는 마오린까지. 이 복잡한 역사의 길을 여행하다 보면 이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